기저귀 탄성사는 찢은 게 아니다?! — 접는 구조의 비밀

기저귀의 신축 밴드는 섬유를 찢어 만든 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주름으로 설계된 구조입니다.

거미줄 장식과는 출발점부터 다릅니다. 거미줄 장식은 찢어서 늘립니다. 풀린 섬유는 되돌아갈 힘을 잃고 밤새 처집니다. 기저귀는 정반대입니다.

붙이는 순간이 핵심입니다

부직포 두 장 사이에 탄성사를 나란히 깔아 붙입니다. 붙이는 그 순간, 탄성사는 이미 늘어난 상태입니다.

놓으면 전체가 주름지며 줄어듭니다. 그래서 기저귀의 신축 부분은 처음부터 주름진 모양입니다.

주름 하나하나가 늘어날 여유입니다. 당기면 주름이 펴지고, 놓으면 다시 접힙니다. 파괴되는 구조가 아니니 밤새 반복해도 처지지 않습니다.

한 단계 더 깊이: 찢는 구조 vs 접는 구조

찢는 구조(거미줄 장식)는 섬유의 얽힘을 파괴해서 길이를 얻습니다. 파괴는 비가역이라 한 번 늘어나면 끝입니다. 반면 접는 구조(기저귀 밴드)는 탄성사의 수축으로 주름을 만들어 길이를 '예약'해 둡니다. 늘어나는 것은 파괴가 아니라 예약된 주름이 펴지는 것이라, 수백 번 반복해도 원래 모양으로 돌아갑니다.

이 주름 구조는 기저귀 다리 밴드와 허리 밴드 전체에 쓰입니다. 아기가 밤새 뒤척여도 샘이 없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접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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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쇼츠: https://www.youtube.com/shorts/KGf_OXuU6fg

▶ 풀 영상 (롱폼 29편): 유튜브 '기저귀맨'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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