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맨 속보 5편] 기저귀 포장지에 성분표가 붙는다?! — 캘리포니아 AB 1901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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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맨 속보 5편 — 기저귀 포장지에 성분표가 붙는다?!

한 줄 요약

2026년 9월 28일,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AB 1901에 서명했습니다. 2029년부터 아동 기저귀 제조사는 '의도적 첨가 성분'을 온라인과 포장지에 모두 공개해야 합니다.

기저귀 포장지에 성분표가?! 캘리포니아 AB 1901, 2026년 9월 28일 서명

무슨 일이 있었나

  • 2026년 9월 28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AB 1901 (Assembly Bill 1901)에 서명했습니다.
  • 발의자는 멘로파크 출신 민주당 마크 버먼(Marc Berman) 하원의원입니다.
  • 지지 진영: Consumer Reports, EWG, HealthyBaby, 그리고 배우 힐러리 스왱크(Hilary Swank).

법의 핵심 내용

AB 1901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유통·제조되는 아동 기저귀에 대해, 제조사가 "의도적 첨가 성분(intentionally added ingredients)"을 전부 공개하도록 의무화합니다.

항목내용
온라인 공개2029년 1월 1일부터, 제조사 전용 웹페이지에 제품별 전성분 공개
포장지 공개2029년부터 포장지에도 공개 예정
공개 범위화학명·원료명, CAS 번호, 각 성분의 기능/용도까지
법적 정의disposable brief, protective underwear, liner, booster, insert, underpad + 구성 요소(흡수 라이닝·충전재, outer shell, adhesive tab, 염료, 향료, wetness indicator)
집행DTSC·주 검찰총장·city attorney·county counsel·지방 검찰
과태료1차 위반 $5,000, 이후 $10,000

"의도적 첨가 성분"이 뭐길래?

'의도적 첨가 성분'이 뭐길래? 기능·기술 효과 성분 전량 공개, CAS 번호·기능까지

법이 말하는 '의도적 첨가 성분'은 단순히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제조사가 의도적으로 넣었고, 제품 안에서 기능적·기술적 효과를 내는 화학물질을 뜻합니다. 첨가 화학물질의 구성 성분이나, 의도적 분해 산물 중에서도 기능 효과가 있는 것은 포함됩니다.

흥미로운 건 범위를 둘러싼 논쟁입니다. "기능 효과가 있는 것만 공개하면, 미량 오염물질이나 비의도적 잔류물은 빠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지사 서명 메시지에서도 영업비밀 보호 조항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DTSC에 규칙 제정을 권고했습니다. 공개의 디테일은 앞으로 DTSC 규칙으로 다듬어질 예정입니다.

왜 이 법이 나왔나 — "24시간 피부에 닿는데 무규제였다"

AB 1901 발의 취지는 단순합니다. 기저귀는 하루 24시간, 몇 년 동안 아기 피부에 닿는 제품인데 그동안 성분 표시 의무가 없었다는 겁니다.

  • Consumer Reports가 31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전성분을 공개한 곳은 단 2곳, 거의 공개하지 않는 곳도 7곳이었습니다. (브랜드 실명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 상원 분석 자료는 "최근 검사에서 프탈레이트(호르몬 교란 우려), 표백제(피부·호흡기 자극), VOC(유해 대기오염물질 포함 가능) 등이 기저귀에서 확인됐다"고 지적합니다. 다만 성분의 존재 자체가 위해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캘리포니아만이 아니다

캘리포니아만? 아니야 — 뉴욕은 2025년 시행, 일리노이는 2027년

  • 뉴욕주: S2279C 법이 2025년에 이미 시행됐습니다.
  • 일리노이주: 2027년 1월부터 기저귀 성분 공개 의무가 시작됩니다.
  • 캘리포니아 법은 뉴욕 법보다 한 단계 깊습니다. 뉴욕은 포장지 공개 중심이지만, 캘리포니아는 온라인 전용 페이지에 CAS 번호와 기능까지 요구합니다.

중요: 이건 "금지법"이 아닙니다

이건 금지법이 아닙니다 — 공개 의무, 부모가 보고 고를 수 있게

속보 2편에서 다룬 뉴저지 PFAS법처럼 특정 물질을 금지하는 법이 아닙니다. AB 1901은 "공개 의무"입니다. 부모가 성분을 보고 직접 고를 수 있게 하는 게 목적이죠. 그래도 투명성이 생기면 제조사도 성분을 다시 들여다보게 됩니다. 규제가 아니라 정보가 시장을 바꾸는 방식입니다.

기저귀맨의 한마디

부끄러워서 못 물어본 과학, 기저귀맨이었습니다! 다음 속보 6편에서는 성인용 기저귀 이야기를 다룹니다. 계속됩니다!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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